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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림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이윤서 저자의 '그림, 마음으로 읽기' 출간

14명의 화가 이야기로 알아보는 내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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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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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을 찾아가는 에세이, 저자 이윤서의 ‘그림, 마음으로 읽기’가 30일 출간됐다.

 

예술을 감상할 때 우리는 보통 그 작품이 주는 첫 인상보다, 비평가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때가 있다. 본인이 생각한 느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느낌을 내가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집중한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그림이란 내 마음과 동조하는 느낌을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내 마음과 동조하는 그림을 찾았다면, 그 그림은 더 이상 그 작가의 그림도, 비평가의 그림도 아닌 내 그림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책은 그림을 말하지만 그림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14명의 화가가 등장하지만 그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말해줄 뿐 그들의 그림을 평론하지 않고, 단순히 저자가 당시 그들의 그림을 봤을 때의 느낌과 당시 저자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해준다.  

 

내용 중, 몬드리안의 작품이 나오는데 대부분 그의 그림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는, 검은 직선으로 나누어진 구역이 붉은색 노란색이 단순하게 칠해져 있는 그림이다. 냉장고 디자인으로도 사용돼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저자는 이 그림을 보면서 편안한 지, 답답한 지 두 가지만 묻는다. 몬드리안의 그림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정리를 좋아하든지, 정리가 필요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정리가 필요해서 몬드리안의 그림이 좋아졌다면, 그 그림은 이제 ‘나’의 그림이 된 것이라 말한다. 

 

이처럼 그림은 누군가의 평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을 그 그림이 표현해줄 때 진정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저자는 책 속 열네 명의 화가 이야기와 당시 저자가 겪고 있던 상황과 마음을 읽는다면 오늘부터 진짜 내 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북라이브=방서지 기자]

 

[도서정보]

도서명: 그림, 마음으로 읽기

지은이: 이윤서

출판: 깊은나무,160쪽,1만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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